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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 - 스펀지 지식검색에서 100만원 상금 화제


<평산 박소사 살인사건>을 해결한 조선시대 법의학 이야기로 한 중학생이 스펀지 지식검색에서 1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조선시대, 파 밑동·식초·종이·술지게미는 (목 맨 사체의 액흔을 확인)(할) 때 쓰였다."
란 소재로 사람들의 호응을 받아 별 5개를 받았다. 이처럼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은 재미뿐만 아니라 자칫 미궁으로 빠질 뻔한 조선을 떠들썩하게 했던 살인사건을 과학적으로 파헤친 조선시대 숨겨진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온 나라를 뒤흔든 조선 최대 권력 스캔들 부총리 유희서 살인사건, 집현전 학사 권채의 비첩 살인사건, 문중의 '명예 살인사건', 조선시대 조직폭력배검계소탕작전, 해적 김수온의 14인 살인사건, 그리고 고조선시대 고문 수사까지 풍부한 사진자료를 통해 마치 추리영화나 소설을 보는 것같은 박진감과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살인사전의 이면에 배어있는 피지배계층의 아픔과 고통은 '유전무죄 무전유죄'란 오늘날의 현실을 되새기게 한다.
사대부의 범죄를 비판한 형조판서 노한, 임해군을 수사한 포도대장 변양걸, 왕의 부당한 행동을 실록에 기록하여 꾸짖은 사관에 이르기까지 권력에 맞서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자 한 당시 수사관들의 활약상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유교를 숭상하고 충효를 최고의 덕목으로 여겼던 조선시대. 그 시대에는 살인사건 같은 범죄는 잘 일어나지 않았을 것 같다. 그러나 이 책은 점잖은 선비의 나라 조선에 대한 인식을 뒤엎는다. 그 당시 사람에게도 원초적인 욕망과 증오가 꿈틀거렸고 살인이 있었단다.

간음, 토막살인, 선비들의 비인간적이고 허위에 찬 범죄 등 조선시대를 충격으로 몰고간 16가지 살인사건을 토대로 그 시대 사회상을 들여다봤다. ‘좌포도청등록’과 ‘우포도청등록’, ‘조선왕조실록’등의 기록을 바탕으로 살인사건을 재구성해 발생부터 검거까지의 전 과정을 추적했다.

특히, 역사 속에 가려진 사대부의 살인이 공개된다. 피지배층으로 인권이 짓밟혔던 그 당시 노비와 여성들. 그들의 슬픈 현실이 생생하게 조망됐다. 다산초당. 1만3000원.

by 오뚜기 | 2006/11/06 21:00 | 책 좀 읽자!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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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오뚜기 at 2006/11/06 21:07
읽고 싶다..
요즘 조선의 살인사건을 주제로 한 책들이 붐이다.
오늘 본 제목만 해도 조선 선비 살인사건, 조선 왕 독살사건, 훈민정음 암살사건등.
왠 붐이래? 그런데 다 읽고 싶다..
Commented by 영국공주 at 2007/02/04 11:19
오늘 이 책 사러 가기로 했어요 ^^ ㅋㅋ 재미있을것 같아요 ^^

근데 가격이 학생에게는 좀 부담이ㅠ 근데 재미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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